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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파도 |해녀와 함께 보말을 채취하고 보말 한 상을 맛보다 제주도 가파도|해녀와 함께 보말을 채취하고 보말 한 상을 맛보다제주도에서 버스를 타고 모슬포 운진항에 도착했습니다. 운진항에서는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청보리로 유명한 가파도입니다.운진항에서 가파도로가파도행 배는 12시 10분에 출발했습니다. 배표는 현장과 사전에 표를 구매할수 있는데 출항 40분전까지 승선신고서와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며 왕복으로 2개의 표를 끊으며 잘 챙겨야 합니다. 운진항에서 가파도까지는 배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가파도는 제주도 본섬과 마라도 사이에 자리한 작은 섬입니다. 면적은 약 0.87㎢, 해안선 길이는 4.2㎞, 가장 높은 곳은 해발 20.5m입니다. 섬 전체가 평탄해 천천히 걸어도 1~2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가파도라는.. 2026. 8. 27.
미식살롱, 맛으로 읽는 음식 이야기 미식살롱, 맛으로 읽는 음식 이야기바다의 맛에는 섬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바다에서 나는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닙니다.어떤 바다에서 자랐는지, 누가 잡고 길렀는지, 어떤 계절에 먹었는지에 따라 음식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품습니다.미식살롱은 지역의 음식과 식재료를 통해 바다와 섬, 사람의 삶을 함께 만나는 자리입니다. 바다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음식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맛을 함께 경험합니다.1차 미식살롱맛으로 읽는 바다이야기 「Slow Fish」첫 번째 미식살롱은 ‘맛으로 읽는 바다이야기 Slow Fish’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Slow Fish는 천천히 자란 생선과 지역의 바다를 생각하는 식문화입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음식이 아니라, 바다의 생태와 어업의 .. 2026. 8. 23.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 비 오는 여름, 밥상을 마주하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 장맛비가 그쳤다가 다시 세차게 쏟아지기를 반복하던 여름날이었다 빗물을 머금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돌길은 한층 짙은 색을 띠고 있었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만이 조용한 박물관을 채우고 있었다. 평소보다 관람객이 많지 않았던 덕분에 천천히 전시를 둘러볼 수 있었다.이번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은 화려한 음식이 아닌,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밥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밥상. 그 위에는 밥 한 공기와 국 한 그릇, 몇 가지 반찬이 놓이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어 한 끼를 시작한다. 너무 익숙해서 의미를 생각하지 않았던 그 장면을 전시는 다시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 2026. 7. 18.
민어가 돌아왔다? 인천 문갑도 문갑도 민어가 운다. 문갑도 섬 밥상복혜정의 맛기행 여름의 문갑도에 내리자 가장 먼저 바다 냄새가 밀려왔다. 짙은 갯내음은 거칠지 않았고, 포구에는 잔잔한 파도 소리가 이어졌다. 햇빛은 바다 위를 천천히 미끄러지며 작은 섬을 감싸고 있었다. 조용한 섬이지만 섬의 매미 소리는 이미 여름이 한창이었다. 이번 문갑도 섬밥상 조사는 한 끼의 음식을 기록하는 일이 아니라, 섬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온 시간을 기록하는 여정이었다.이번 조사의 주제는 문갑도의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주민들의 구술을 통해 사라져가는 섬의 음식문화를 남기고, 여름철 대표 어종인 민어를 중심으로 문갑도의 계절 밥상을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자연환경과 생업, 계절의 변화가 함.. 2026. 7. 17.
오뉴월 밴댕이 오뉴월 밴댕이강화도에는 밴댕이회무침거리와 밴댕이마을이 있을 만큼 밴댕이가 유명하다. 서해가 따뜻해지는 오뉴월이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밴댕이를 찾는다. 미나리와 채소를 넣어 매콤하게 무친 밴댕이회 한 접시는 초여름 서해를 대표하는 음식이다.밴댕이는 청어과 바닷물고기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길이는 15cm 안팎이다. 등은 청록빛을 띠고 배는 은백색이다. 멸치와 비슷해 보이지만 몸통이 훨씬 넓고 납작하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게 튀어나와 있어 쉽게 구분된다.서해와 남해에서 두루 잡히지만, 대표 산지는 강화도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화 앞바다는 밴댕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겨울 동안 깊은 바다에 머물던 밴댕이는 수온이 오르면 연안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를 앞둔 5월과 6월에는 살이 오르고 기름이 차오른.. 2026. 5. 18.
맛 복이 한스푼, 바다의 금,소금 책속의 식탁 바다의 금,소금바람과 햇볕과 갯벌이 함께 만드는 한 줌의 결정. 소금은 한국 식탁의 시간을 지키는 가장 오래된 손이다..한국의 밥상은 소금에서 시작된다. 김치도, 장도, 젓갈도 모두 소금이 있어야 했다. 미생물이 음식을 알맞게 익혀 가는 그 긴 숙성의 시간 동안, 소금은 부패와 변질을 막고 간을 맞추며 음식의 맛을 결정했다. 바다에서 온 한 바람, 물, 햇볕이 모여 한국 발효음식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소금이 된다. 천일염은 보통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생산한다. 바람과 햇볕이 좋아야 하고 땅의 온도도 올라가야 좋은 소금이 만들어진다. 가장 좋은 소금이 생산되 는 시기는 5월 말에서 6월 초이며 이때 만든 소금은 식용으로 사용한다. 가을 소금은 쓴맛이 강해 대부분 건축용으로 이용한다. 소.. 202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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